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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생명의 법
말씀: 이현래 목사 -
성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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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10.생명의 법
인류는 생존하기 위해서 법을 만들었다.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법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그 법은 온전한 사회를 만들지 못했다. 법은 강화되고 또 강화되고 끝없이 강화되는데 아무리 강화된다 해도 결국 무력이 없으면 집행될 수가 없다. 이것이 세상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만드신 생명의 세계는 법을 만들 수 없다. 자체 내에 다 살기 위한 법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법이 좋은가? 새가 사는 법, 물고기가 사는 법, 토끼가 사는 법이 다 다르다. 그 생명이 살기 위한 법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누가 그들에게 법을 만들어 주겠는가? 아무도 만들어 줄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만든 법을 사람이 바꿀 수 있는가? 하나님은 그 생명에게 그 생명의 법을 줬다. 생명 안에는 스스로 살기 위한 법이 있는 것이다. 인간의 생각이 아니고 타고난 것이다. 하나님이 정해 놓은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누구도 손대면 안 된다. 손댈 권리를 가진 자는 아무도 없다.
생명이 흐르는 곳에는 생명의 법이 있기 때문이다. 이 법을 무엇인가로 가로막고 제지하고 혹 변경시키면 그 생명은 빗나가거나 죽거나 혼란에 빠지게 된다. 교회는 생명의 흐름이다. 때문에 인간적인 생각으로 그것을 가로막거나 다스리려 하거나 수정하려고 하면 생명은 살아남기 어렵고 빗나가기가 쉽다.
교회는 생명의 흐름이다. 누구라도 그 흐름을 고치려 하면 안 된다. 하나님도 고치지 못할 일을 사람이 고치려고 한다면 그야말로 경거망동이다. 생명의 흐름에 대해서 걱정하는 것은 인간의 생각이다.
인간 사회는 통제할 수 있는 법이 없으므로 혼란에 빠진다. 즉시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그 법을 집행할 수 있는 무력이 없으면, 즉시 혼란에 빠지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무력도 소용없고 지략도 소용 없다.
하나님 나라는 지켜봐야 한다. 법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법대로 흐른다. 물은 자기 법대로 흐르는 것이다. 구불구불한 것도 이유가 있어서 구불구불하다. 파도가 일어나는 것도 이유가 있어서 일어나는 것이다. 그것을 억지로 막을 길이 없다.
인간 세상과 하나님 나라는 얼마나 다른가! 인간 세상은 점점 법이 강화되고 있고 하나님이 만든 세계, 하나님의 나라는 법이 점점 소멸되고 없어진다. 아예 소멸될 필요도 없다. 원래 없는 것이니까.
주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러 오셨다. 생명을 얻고 더 풍성하게 얻게 하려고 예수께서 오셨다고 했다. 예수는 이 생명의 공급원이다. 이 생명을 더욱더 온전하고 풍성하게 하는 것은 예수의 생명밖엔 없다.
그를 먹고 마신다는 것은 이 생명의 양식을 먹고 마신다는 뜻이다. 예수는 우리 생명의 양식이다.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다. 먹으면 죽지 않고 영생하는 떡이다. 진정한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가장 합당한 법을 주셨다. 창조할 때 이미 주신 것이다. 이 법을 법대로 쓰지 않기 때문에 다른 법을 만들어 고생하는 것이다. 법을 만든 자도 수고롭고 집행한 자도 수고롭고 당한 자는 더욱 괴롭다.
예수 안으로, 예수 안으로 생명의 공급안으로 우리를 부르신 것을 감사한다. 십자가에 못박혀서 내려오지 못하고 죽은 사람이 그의 완전한 위치를 통해서 우리에게 위치를 공급하고 그의 완전한 생명을 통해서 우리에게 생명을 공급하는 것이다. 아멘!